SC제일은행,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3일부터 협회 소속 기업 보증서담보대출 실행금액의 1.0% 캐시백
  • 등록 2024-06-03 오전 9:13:21

    수정 2024-06-03 오후 7:16:1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C제일은행은 3일 사단법인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 기업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기업이 보증서담보대출(GIL)을 받을 경우 이날부터 대출 실행금액의 1.0%(최대 1000만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30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제일은행과 한국여성벤처협회 협약식’에서 김단주 SC제일은행 중소기업금융부문장(왼쪽부터 순서대로), 비키 웡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SME Transaction & Treasury Management Products 부문 글로벌 헤드, 윤미옥 사단법인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이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글로벌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SC Women International Network(SC WIN) 과 연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벤처협회 소속 여성 기업가가 SC제일은행 보증서담보대출을 받으면 차주당 대출 실행금액의 1.0%(최대 1000만원)를 캐시백(환급)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는 맞춤형 자금조달 솔루션이다.

캐시백은 3일부터 여성벤처협회 소속임을 확인할 수 있는 회원확인서를 제출한 신규 대출 신청 건부터 한 사업체당 대출 실행금액의 1.0%,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1회에 한해 내년에 지원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이 도래되는 달의 다음 달 이후에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캐시백 전체 한도인 5억원이 조기 소진될 경우 프로그램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단, 전액 상환 혹은 보증사고 통지, 기한이익 상실된 대출이거나 휴폐업 및 사망 차주이면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SC WIN은 SC그룹이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국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Scale(맞춤형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 Connect(새로운 고객 및 시장과 연결), Belong(글로벌 중소기업 커뮤니티 구축)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여성 기업가의 성장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증서담보대출 캐시백 서비스는 이 중에서 ‘Scale(맞춤형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전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SC제일은행과 여성벤처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2019년부터 SC제일은행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에서 진행해 온 여성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인 ‘우먼스 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세계여성벤처포럼, 세미나, 간담회 등의 학술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여성 기업가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각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단주 SC제일은행 중소기업금융부문장(전무)은 “여성 기업가들이 SC WIN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금융지원과 코칭을 받아 성장하고 향후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하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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