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소니드(060230)-뉴코리아전자통신 컨소시엄이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본부가 주최한 ‘2023 제1회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 참가해 공동 개발한 ‘안전 정찰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 김성훈 뉴코리아전자통신 전무이사가 다목적 대형 로봇(PIAP IBIS)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소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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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에서 컨소시엄이 공개한 안전정찰 로봇은 지난 2월 양사가 체결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재난 방지 및 위험 예방 플랫폼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소니드는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와 소니드로보틱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안전정찰 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험지역 내 가스 누수 차단, 장애물 제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지뢰 제거, 폭발물 탐지 등 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전정찰 로봇은 디펜스코리아가 국내에 독점 유통 중인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의 다목적 대형 로봇(PIAP IBIS)에 소니드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PIAP IBIS는 한국형 암호모뮬(KCMVP) 내장이 가능하며 물포총, 샷건, 엑스레이 시스템, 폭약탐지기, 지뢰탐지기 등 부가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 PIAP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소형 폭발물처리 로봇 (PIAP EOD) 보급 및 운영 유지를 담당해 왔다.
소니드 관계자는 “소니드-뉴코리아전자통신 컨소시엄은 자율 주행 로봇을 활용한 재난 방지 및 위험 예방 플랫폼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통합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협력 중”이라며 “산업용 AI 로봇 분야,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의 잠재적 고객이 해당 플랫폼을 실제 사업에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