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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내달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접촉 대면 면회를 재개한다. 이 조정관은 “6차 유행 확산이 지속되던 7월 25일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가 제한됐다”며 “안정된 방역상황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10월 4일부터 감염 취약시설에 완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외출·외박도 가능해진다. 이 조정관은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분에 한해 외출이 허용됐으나, 4차 접종을 마치신 어르신 등은 외출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외부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앞으로는 3차 접종을 완료하는 등 요건을 충족한 강사는 시설로 출입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이 조정관은 “이날 확진자는 2만 8000명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0으로 5주 연속 1 아래다. 오늘로서 전 국민의 48%인 2477만명이 코로나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물론 이번 겨울 한 차례의 유행이 예상되지만, 결국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해낼 것”이라며 “정부는 그 날이 오기까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미리미리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