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5일 장초반 2%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9시3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3% 하락한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의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마무스메는 경마와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서브컬처의 조합으로, 한국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 요소에도 불구하고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매출 기여도는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초 계획보다 출시가 미뤄지면서 지난달 20일 첫 선을 보인 만큼 2분기 실적에 의미 있는 실적 기여가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역시 의미 있는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우마무스메의 올해 일평균 매출은 약 6억원, 회사 전체 매출의 8% 수준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