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용민 “국힘 집권 시 매일 中올림픽” 글 논란되자 삭제

'정치와 올림픽 엮지 말라' 누리꾼 비판에 글 삭제
이후 새 글에서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 훼손"
  • 등록 2022-02-08 오전 9:26:25

    수정 2022-02-08 오전 9:26:2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실격 처리된 것과 관련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매일 매일이 중국 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게시글을 삭제했다.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예선전에 출전한 박장혁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용민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되자 “국힘(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매일 매일이 중국 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라며 “불공정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글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남국 민주당 의원 등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러나 ‘올림픽’과 ‘정치’를 무리하게 엮는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김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이것은 스포츠맨십 위배이며 우리나라 선수단이 불공정 판정으로 불이익을 당한 것인데 이걸로 국민의힘을 공격하냐”, “편파판정을 항의하셔야 한다. 지지자들은 부당한 친중 프레임 벗으려고 오만 고생 다 하는데 현장의 국회의원이 이런 글을 쓰냐”는 반응을 보였다.

글을 삭제한 김 의원은 이후 새로운 글에서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시키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은 행태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