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최근 급증한 사망자, 오미크론 아닌 델타 때문"

전주 대비 입원자 33%, 사망자 40% 각각 증가
오미크론과 사망자 관계 증명 "시간 더 필요" 강조도
  • 등록 2022-01-13 오전 9:22:41

    수정 2022-01-13 오전 9:22:41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날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망자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아닌 델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CD의 간이 코로나19 검사소. (사진=AFP)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대비 이번 주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입원자는 33%, 사망자는 40% 각각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첼 왈렌스키 CDC 국장은 사망자가 증가한 것은 현 미국의 코로나19 지배종인 오미크론 탓이 아닌 델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사망자가 오미크론이 퍼지기 시작한 작년 12월 이전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래깅 효과’(시간 지연 효과)는 향후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왈렌스키 국장은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사망자의 관계에 대해선 확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도 보지만 최근 급증한 사망자는 델타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이 사망자 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말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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