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뛰어넘은 오피스텔…매매가 16% 상승

  • 등록 2021-06-25 오전 9:07:03

    수정 2021-06-25 오전 9:43:2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난 1년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뛰어넘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와 높아진 집값 탓에 매수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파트의 대안이 되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6.1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12.15%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오피스텔은 14.7% 상승한 반면, 아파트는 10.94%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능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전까지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아파트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오피스텔은 청약 당첨 시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분양권은 취득세와 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와 달리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을 최고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거형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W건설은 6월 서울시 송파구 위례지구 일원에 ‘송파위례 아피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44~59㎡ 총 117실 규모로 조성된다. 3Bay(59㎡), 2-Room 설계 등 주거 트렌드를 고려한 특화설계가 다양하게 적용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됐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은 7월 경기도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원에 ’더샵 일산엘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블록(C-1-1, C-1-2. C-2)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247㎡ 총 1976실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이며,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이 가깝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