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하반기 R&D 결과 발표…신약가치 재평가 기대-삼성

  • 등록 2020-09-04 오전 8:25:40

    수정 2020-09-04 오전 8:25:4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은 4일 오스코텍(039200)에 대해 하반기 R&D 결과 발표로 폐임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의 신약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레이저티닙은 단독 요법으로 연내 국내 식약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기술수출된 레이저티닙 임상 3상 진입 외 모멘텀이 부재해 다소 아쉬운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빠르면 하반기 발표 예정인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 1상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SKI-O-703 임상 1상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레이저티닙+JNJ-6372 병용임상 1상 결과를 통해 레이저티닙의 입지를 확인(경쟁약물 타그리소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성장 기대)하고 △4분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SKI-O-703(SYK저해제) 임상 2a상 탑라인 결과 발표 및 2021년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전체 데이터 발표 등이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절염 치료제 SKI-O-703의 경우 임상 2a상에서 환자대상 효능이 확인되면 기술이전이 가능하며, 이미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가운데 SYK 저해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레이저티닙은 단독 요법과 병용 요법으로 각각 차별적 전략을 통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은 국내에서는 2차 치료제로, 경쟁약물인 AZN의 타그리소 비급여 국가에서는 1차 치료제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파트너사인 Janssen이 진행중인 레이저티닙+JNJ-6372 병용요법 임상 3상은 10월부터 시작 예정이며,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한다”며 “해당 임상 3상은 경쟁약물 타그리소 투약군을 포함시켜 헤드투헤드 비교로 타그리소 대비 우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포함된 임상 디자인으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자신감의 근거는 현재 진행중인 병용 임상 1상 결과를 근거로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레이저티닙+JNJ 6372 병용 임상 1 상이 2021년 2월 완료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레이저티닙+JNJ 6372 병용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빠르면 9월 유럽종양학회(ESMO), 또는 2021년 WCLC(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