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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고교 시절부터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유도코치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유도 코치 A(3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전주지법 군산지원 영장담당부(부장판사 장성진)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씨는 A씨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약 20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중 일부만 유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신씨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씨와 교제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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