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CPO 파트너십 확대..“구매부터 충전까지 원스톱”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스트래픽과 파트너십 체결
  • 등록 2019-02-11 오전 8:40:56

    수정 2019-02-11 오전 8:40:5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최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에스트래픽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개인, 개인사업자 및 홈충전 사업을, 에스트래픽은 법인 및 공용충전 사업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 및 법인 고객의 충전기 설치·운영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담 콜센터를 통한 상시 지원 체계 구축하고, 전용 멤버십 운영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또 전국 지점, 대리점, 서비스 협력사, 주유소, 마트 등에 충전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이 국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파트너사 멤버십 가입을 통해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공용충전기 이용 시 충전요금을 10% 할인 또는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소에는 기아차 고객 전용충전기를 배정해 우선예약 및 결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기차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등 충전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면서 “기아차는 향후에도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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