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평창올림픽 5G투자 최대 수혜 '기대'-유진

  • 등록 2018-02-20 오전 9:03:21

    수정 2018-02-20 오전 9:03:21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국내외 5G 투자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5만 4000원)을 유지했다.

20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9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의 본격적인 5G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통신장비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통신3사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해외의 경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망중립성 폐기’에 따라 미국 ISP들의 5G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AT&T와 버라이존은 올해 하반기, 스프린트는 내년에 5G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서진시스템이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통신장비의 매출이 전체의 55.4%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지만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했다”며 “사업 다각화 추진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의 24.2%를 차지하는 휴대폰부품은 지난해와 올해 예상 매출액이 각각 537억원, 61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의 10.2%를 차지하는 반도체장비 부문은 3D 낸드 설비투자 활성화로 장비 수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매출액이 각각 437억원, 499억원을 예상된다.

그는 “오해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93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3%, 50.9% 증가할 것”이라며 “5G 통신장비 관련종목 중에서 가장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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