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전날 현행 이사를 최대 9명에서 13명으로 변경하고 대표이사 문경엽과 사내이사 김종민·권순우 해임, 사내이사 홍성범·심주엽 신규 선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신청 내용의 소송이 제기됐음을 공시했다”며 “홍성범과 심주엽은 현재 휴젤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의 최대주주, 대표이사”라고 분석했다.
그는 “휴젤 대표이사 문경엽과 홍성범 간 지분율 다툼이 있는 상황이고 이와 관련 가처분 소송 결과에 따라 동양에이치씨 최대주주는 작년 11월9일 홍성범으로 변경됐음을 공시한 바 있다”며 “현재 고등법원에서 본안소송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휴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됐는데 문 대표에게 우호적인 인사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1인이고 사외이사 1인과 기타 비상무이사 1인은 홍씨에 우호적이라는 해석이다. 사외이사 1인은 중립적이다. 그는 “2명 이사 선임 시 중립적 이사 판단에 따라 이사회 의결권 행사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는 작년 문 대표 선임에 찬성한 바 있다”며 “신규 이사선임을 거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해임까지 현실화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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