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확정공모가는 11일 공모 희망가의 최상단인 3300엔으로 결정됐다”며 “당일 원엔환율 감안 시 확정공모가 공모자금은 1조2302억원이고 확정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7조9807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초과배정 옵션(그린슈) 행사에 따라 525만주 추가 배정이 가능하다. 신주 추가 발행 여부는 상장 후 결정될 예정으로 추가 배정 물량이 모두 상장된다면 최종 신주수는 4025만주가 되고 공모 후 총주식수는 2억1524만2000주가 된다. 이때 공모자금 유입액은 1조5297억원, 확정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8조1802억원이 된다.
지난달 10일 공시된 라인의 공모 참조가격은 2800엔이었으며 당시 기준 공모자금은 1조585억원, 시가총액 6조3510억원이었다. 같은달 28일 공모가 범위가 2700~3200엔으로 1차 결정됐다. 이달 5일 2800~3300엔으로 상향된데 이어 확정공모가가 최상단으로 결정됐다는 것은 수요예측 분위기가 뜨거웠음을 방증한다는 판단이다.
라인의 현 시점 시장의 평균 평가가치가 12조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7% 정도로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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