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 매년 세계전략포럼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재계 인사들의 면면은 화려해지고 있다.
올해에는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 포럼을 찾는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3대 경제단체 고위급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과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노승만 삼성그룹 전무, 유원 LG그룹 전무, 강기수 한화그룹 상무, 임수길 SK그룹 상무 등 국내 굴지 그룹과 대기업 최고위 임원도 자리를 함께 한다.
아울러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이호철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홍영만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도 참석을 결정했다.
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씽크탱크의 수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윤창현 금융연구원 원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강호 보험연구원 원장, 김경환 국토연구원 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최운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이은재 한국행정연구원장 등이 그들이다.
해외 인사들도 어느 때보다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와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즈 멕시코 대사는 직접 강연에 나서고, 윌리엄 패터슨 호주대사 등도 행사에 참석한다. 이밖에 제임스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김제니 캐나다상의 회장, 그랜 도즈 호주상의 회장, 데이빗리 영국상의 최고경영자(CEO)도 자리를 빛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