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최초 동영상 공개 "선장 속옷바람으로 구명정에"

  • 등록 2014-04-28 오전 9:48:52

    수정 2014-04-29 오후 3:53:1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해경이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 상황을 담은 세월호 동영상을 마침내 공개했다.

해경은 최초 구조 시 현장을 담은 9분45초 분량의 세월호 동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세월호 동영상’에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과 선원 등이 제일 먼저 배를 빠져나와 구조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해당 세월호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 15명은 9시35분부터 탈출하기 시작했고 이중 기관실 선원 8명이 제일 먼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세월호 동영상에는 이준석 선장이 속옷 바람으로 배에서 나와 구조되는 모습과 해경이 구명정을 펴기 전 선원들이 해경 구명정에 올라타는 모습도 포착됐다.

27일 구속된 승무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 승무원이 3층 선실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판에서 선실까지 가는 사이 수많은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객실을 지나쳤지만 구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첫 교신을 한 시각은 16일 오전 9시6분으로 이후 탈출을 감행한 오전 9시37분부터 구조정에 오르기까지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여유를 부리면서도 정작 승객들을 구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은 것이 된다.

해경 측은 그동안 구조 당시 세월호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을 자초했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침몰 (연예)
▶ 관련포토갤러리 ◀ ☞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 세월호 희생자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더보기
☞ `세월호` 애끓는 실종자 가족, 희망메시지 사진 더보기
☞ `세월호 침몰` 4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 "세월호는 악명 높은 `위험한 배`..이 선장은 `예스맨`였다"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이준석 선장, 출항 12시간 中 7시간 침실에 있었다
☞ [세월호 침몰] 檢 선장 外 선박직 "살인죄 적용 검토"
☞ [세월호 침몰]`나홀로 탈출`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복에 쏠린 시선..단서될까?
☞ [진도 여객선 침몰]김성준 앵커 "탈출 선장, 기념촬영 공무원 말고 어디엔가.."
☞ 朴대통령 "세월호 선장 살인과 같은 행위..정부 대처 반성"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