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께 저장성 진화(金華)시 판안(磐安)현의 한 마을회관에서 발생했다.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결혼식이 막 시작하려던 차에 갑자기 마을회관 한가운데 지붕이 큰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은 두 동강이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주민들은 “이 건물이 1970년대에 지어진 낡은 것이라면서 ”낡은 건물의 지붕에 눈이 쌓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공안과 소방관, 무장경찰 등은 긴급 출동해 부상자 구조에 주력했으며 현재 마을주민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10여 명이 중상자여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