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만kW 전력에너지 감축

  • 등록 2013-08-20 오전 9:47:18

    수정 2013-08-20 오전 9:47:1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최근 국가적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비상 전력 수급 제도인 지능형 수요관리 DR(Demand Response) 프로그램 참여하는 등 총 20만kWh의 전략사용량을 감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지능형 수요관리(DR) 프로그램이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국가 전력수요 관리 시스템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스마트 계량기 등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1시간 이내에 수요감축이 가능한 능동형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DR 프로그램에 국내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67개소를 대상으로 수요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KT는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혜화 등 10개의 자사 대형국사에서 절전 규제지시 이행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며 ”DR 수요관리 대상으로 그룹사인 KT 에스테이트를 포함한 100 여개 국사 및 국책과제인 K-MEG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어 현재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110곳, 메가마트 8곳 등 대형빌딩 총 218곳에서 20만kWh의 전력사용량을 감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KT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본사직영건물, IDC건물, 통신국사, 전진배치사업장, 기지국, 옥내·외 중계기 등 약 15만개가 넘는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및 관리하고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KT는 전력 수요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한 정부의 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며 ”비상발전기를 최대한 활용해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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