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LS산전, LS전선, LS엠트론, 대성전기 등 4개 계열사가 8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LS타워에서 동풍그룹 부총경리단과 친환경차 관련 부품과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풍그룹은 지난 1969년 중국 호북성 우한시에 설립된 완성차 업체로 자산 25조원에 종업원 수가 14만명에 달한다. 시장점유율이 30.5%인 현지 업계 2위 기업으로 중국 제조업 2위, 중국 500대 기업 13위, 세계 500대 기업 142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이다.
LS산전은 전기차(EV) 릴레이를 포함해 이미 양산차량에 탑재하는 PCU(구동모터의 속도를 제어해 주는 장치)와 OBC(차량 내부 충전기), LDC(저압컨버터) 등 파워트레인과 전장부품 개발을 담당한다. LS전선은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와 고전압 전력 공급 배선 세트, 충전 시스템용 커넥터를 개발한다.
LS엠트론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부품인 전지용 동박을, 대성전기는 차체제어모듈(BCM), 파워윈도우 스위치, 인판넬스위치 등 자동차 내부 전장부품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