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2일~24일 2박 3일 간 역대 최대규모인 전세계 50개국 100여 명의 해외 딜러들을 초청해 `2012 해외 대리점 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매년 해외 주요 딜러들을 초청해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2일 창원 엔진 공장 투어와 `렉스턴 W` 시승을 시작으로, 23일 해외대리점 컨퍼런스 개최 및 우수 판매 대리점 시상, 24일 부산국제모터쇼 참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리점 대표들은 국내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렉스턴`의 3세대 모델인 `렉스턴 W`를 직접 시승한 뒤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 등 주요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최우수 해외대리점 부문에는 러시아 대리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칠레, 벨기에, 콜롬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중국 대리점 등이 우수 해외대리점으로 선정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재 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글로벌 SUV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며 "소형 CUV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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