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가동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10일 50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벤더코칭 협정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더코칭은 KT와 1,2차 협력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한 삼각 공조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지도, 전수하고, KT는 사내 품질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차 협력사 `감마누`는 2차 협력사 `아이거텍`에 벤더코칭을 추진한 결과 아이거텍은 평균 품질 불량율을 기존 대비 53.7% 개선하는 효과를 봤다. 이와 함께 감마누도 2차 협력사의 품질력 향상으로 일본,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KT는 2008년 2차 협력사 5개사를 시작으로, 2009년 6개사, 2010년 9개사, 지난해에는 15개사로 벤더코칭을 확대했으며 올해에는 대상 협력사를 25개사로 늘렸다.

권상표 KT 구매전략실장은 "동반성장을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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