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옵션만기 변곡점이 어닝시즌 내 계좌 수익률 좌우?

이데일리TV 출연 전문가 주간 전망 [마켓 위클리]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2분기기업실적 발표 모두 중요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압력 속 길게 보는 투자 전략 필요
  • 등록 2011-07-12 오전 10:10:28

    수정 2011-07-12 오전 10:10:28

▶ 강남큰손클럽 정홍주 실장 “이번 단기조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7월 수익률 결정할 것” ▶ 큰바다투자클럽 여정석 전문가 “각종 변수에 따른 상황변화 확인하며 움직이는 전략적인 대응 필요”

지난 주 코스피는 월요일부터 큰 폭의 상승의 보여주며 주중 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시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이 내내 순매수를 이어가며 총 2조9천 억원을 매수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이데일리TV 전문가들은 지난 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그리스 디폴트 언급, 중국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하며 2200선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시장의 기초체력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경제지표 호전과 함께 연일 상승한 미국증시가 지난 6월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지만, 최근 시장을 이끌 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꺽이지 않는 한 수급이 반등 시도에 원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또 한 번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번 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압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숨고르기 측면의 조정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주목할만한 변수로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 2분기 어닝시즌 등이 있지만 현재 이러한 변수들이 시장에 우호적인 만큼 숨고르기가 큰 폭의 조정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금통위 발표와 옵션만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2분기 어닝시즌에 대비한 종목 선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옵션만기 기준으로 지수 변곡점 형성될 것, 매수 찬스로 삼아야

강남큰손클럽 정홍주 실장은 월요일 하락을 연속 급등에 따른 피로감 해소 차원으로 분석하며 이번 주는 다음 주 수익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정홍주 실장은 “단기 조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현재 반락의 폭은 최대 60일선 탄력적인 상승세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10일선 지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옵션만기 포지션이 외국인 하락인 만큼 제한적 상승에 초점을 맞추며 만기 기준점에서 지수 변곡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좋은 매수 찬스가 기대된다”라며, “이번 주가 지나면 안정적인 상승적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이번 주 저점매수로 다음 주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옵션만기일 외국인 차익청산 가능성 있어, 보수적인 대응 필요

큰바다투자클럽 여정석 전문가는 심하게 반등이 나오면 어김없이 조정이 나오고, 심하게 조정을 받으면 반드시 반등이 나오기 마련인 만큼, 시장을 좀 더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여정석 전문가는 “이번 옵션만기일에는 지난 만기일 이후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차익청산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지금은 무조건적인 매수보다는 지수상황을 좀 더 살펴보며 유로존 상황, 미국 경기, 중국 인플레이션 상황 변화를 확인하고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9거래일 연속 순매수 유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내 증시의 매력은 감소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 중국의 물가 상황이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한다면 다시 한 번 2000선 조정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 정홍주 실장(강남큰손)은 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및 “증시와樂(락)” 출연자이며, 강남큰손클럽 운영자입니다. :대림산업(000210), 세운메디칼(100700),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 여정석 전문가(큰바다)는 이데일리TV “증시와樂(락)” 출연자이며, 큰바다투자클럽 운영자입니다.  : 현대그린푸드(005440), 부스타(008470), KT&G(03378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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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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