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동 토지 등 시유지 17건 공개매각

  • 등록 2011-05-30 오전 11:15:05

    수정 2011-05-30 오전 11:15:0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토지 등 시유지 17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일반경쟁입찰로 공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매각되는 시유지는 면적이 최고 999㎡에서 최저 31㎡로 다양하며, 지목이 모두 대지로 행정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토지라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시유지 매각대상인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소재 토지의 경우 나대지로 동화사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고급단독주택이 밀집한 고급주택지역이다. 노폭 약 8m 포장도로와 접하는 등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부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서초구 우면동 9-8번지 소재 토지는 LG전자기술원 및 우암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가로장방형 나대지이며, 주위는 단독 및 공동주택·소규모 상가·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주택지역이다.

강서구 염창동 254-1번지 소재 토지의 경우 나대지로 염동초등학교 남동측 인근 준공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현재 준공업지역 폐지 및 일반주거지역(3종) 입안중이고, 주위는 단독주택·아파트·상업용 건물 등이 혼재돼 있다.

서울시는 이번 토지 공개매각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6월14일까지 15일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매각 공고를 한다. 매수를 원하는 경우 온비드에 회원가입 후 6월1일부터 공고 종료일인 6월14일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개매각의 최초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1인 이상 최초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다만, 최고가 낙찰자가 2인 이상인 경우는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자동으로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서울시청 공유재산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때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기간내 계약 미체결시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서울시로 귀속된다.

매각대금의 잔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소유권 이전은 매각대금이 완납된 이후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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