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클라우드` 박차..中 U러닝 사업 추진

서울디지털대와 중 현지업체와 사업협력 MOU
중국 산시성 내 U러닝 합작법인 설립 예정
  • 등록 2011-03-27 오후 5:49:54

    수정 2011-03-27 오후 5:49:5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ICT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국 현지 교육서비스 분야에 적용하면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 ICT(022100)는 서울디지털대학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U-러닝` 환경을 구축해 중국 산시성에서 교육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포스코ICT는 서울디지털대학과 중국 현지 교육업체인 골든메이플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중국 내 U-러닝 사업을 위한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무원, 초·중·고생, 대학·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아 국내 디지털대학과 같은 정식 사이버 대학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코ICT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사이버 대학과 기업용 온라인 교육 시장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 PC 등 다양한 단말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U-러닝 서비스 환경도 구현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준비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일환" 이라면서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IT기업들과 손잡고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후속 사업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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