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에 현병철 한양대 교수

  • 등록 2009-07-16 오전 9:57:37

    수정 2009-07-16 오전 10:33:08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현병철 한양대 법과대 교수가 최근 중도 사퇴한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으로 16일 내정됐다.

현병철 내정자(사진)는 44년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원광대 법학과를 나와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한양대 법과대학 교수와 한양사이버대 학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현 내정자는 대학장과 학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균형감각과 합리적인 조직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며 "인권위 현안을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시켜 인권선진국으로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빠르면 17일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백용호 국세청장과 이전 임명된 이인실 통계청장, 그리고 현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에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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