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펀드 "쌀때 사자"..지난달 적극 매수

밸류자산·신영투신운용, 하락장서 보유종목 크게 늘려
  • 등록 2007-09-11 오전 10:12:52

    수정 2007-09-11 오전 10:12:5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자산운용업계에서 가치주 투자로 유명한 한국밸류자산운용과 신영투신운용이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야기된 주식시장 급락으로 가격부담이 일정부분 해소된 기회를 이용, 보유종목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건설(005900)산업, 코스닥시장에선 코위버(056360), 무학(033920), 신성델타테크, 아이디스의 지분을 각각 5%이상 신규로 취득했다. 밸류자산운용은 또 다함이텍(009280)과 아비코전자, 삼영이엔씨, 농우바이오(054050)에 대해서도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늘렸다.

신영투신운용의 경우 30여개 종목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투신운용이 지난달 5% 이상 지분을 신규로 취득한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경산업(015890), 일신방직(003200), 세이브존아이앤씨, 경동도시가스, 대덕GDS, 백광소재, 한국제지, 삼환까뮤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선 평화정공(043370), 세보엠이씨, 오리콤, 잘만테크의 지분을 5% 이상 신규로 취득했다.

신영투신운용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종목에 대해서도 보유지분을 늘리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지투알 주식 11만500주의 추가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기존 11.58%에서 12.52%로 늘렸다.
 
특히 화천기계(010660)공업의 지분율은 기존 7.43%에서 10%로 증가했고, 삼정펄프도 기존 5.03%에서 9.87%로 크게 늘렸다. 이밖에도 세원정공, 코스모화학(005420), SJM 등도 보유지분을 늘린 종목이다.

신영투신운용은 코스닥시장에서도 기존 보유했던 종목의 지분 늘리기에 적극 나섰다.

코메론(049430), 에스피지, 국보디자인, 위닉스, 피제이전자, 대진공업, 나라엠앤디, 이건창호(039020)시스템, 유신코퍼레이션 등은 지난달 추가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율이 10%를 넘어섰다.

이밖에도 듀오백코리아(073190)는 9만6089주의 추가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이 기존 6.94%에서 9.15%로 증가했고, 오로라(039830)월드도 13만3373주의 장내매수로 보유지분을 기존 7.56%에서 9.1%로 늘렸다.

반면 신영투신운용은 동아에스텍(058730)에 대해선 26만430주의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지분을 기존 5.51%에서 2.85%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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