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박주영 또 탈락, 새얼굴 3명

차두리 수비수로 발탁, 해외파 박지성 제외 전원 합류
  • 등록 2006-09-26 오전 10:20:47

    수정 2006-09-26 오전 10:20:47

[노컷뉴스 제공] '해외파 전원 출동'

핌 베어벡 감독이 다음달 8일 열리는 가나와의 친선경기와 11일 열리는 2007 아시안컵 2차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31명의 명단을 26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부상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한 설기현(레딩), 이영표(토튼햄), 차두리(마인츠)등 나머지 해외파 선수 8명은 모두 소집됐다. 베어벡 감독은 25일 러시아를 방문 한 뒤 입국소감에서 "가나전과 시리아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해외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박주영(서울)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31명의 명단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는 염기훈(전북), 김치우(인천), 오장은(대구). 나머지 선수들은 파주에 소집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지난 23일 전북과 대구전을 관전했던 베어벡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실력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견해 흥미로웠다"고 밝힌 바있다. 이로써 이날 경기에서 베어벡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가 염기훈, 오장은 이었던것으로 드러나 시리아전 최종 엔트리에 이들이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날 발표된 31명의 선수들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재진, 김진규, 김정우는 다음달 7일 열리는 J리그 경기가 끝난 뒤 입국할 예정이다.

▲ GK=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룔(포항)▲ DF=김영철(성남), 김상식(성남), 장학영(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튼햄), 김진규(이와타), 차두리(마인츠)▲ MF=김남일(수원),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정우(나고야)▲ FW=이천수(울산), 최성국(울산), 이종민(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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