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사진>은 12일 '패닉(Panic)을 역발상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를 통해 증시급락으로 ▲매력적인 저가종목 확대, ▲인플레 위험 퇴조, ▲환율상승 등 3가지 호재를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선 주가폭락으로 코스피200 종목중 52주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종목이 91개(45.5%)에 달하고 있고, 79개(39.5%) 종목의 경우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가 매력주들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홍 팀장은 이에 따라 "역발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3가지 호재만으로는 지금의 하락추세를 단숨에 돌려 놓기 어렵겠지만, 전체시장에서 벗어나, 개별 종목으로 눈을 돌린다면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홍 팀장은 결국 "지금은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역발상 투자의 원칙을 상기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