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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10520)는 9일 시리아와 이란의 중동지역에 각각 2만7000톤과 1만여톤 등 총 3만7000여톤, 1500만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강관제품을 수주해 오는 11일까지 선적 완료한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가 이번에 수주, 선적하게된 강관제품은 시리아와 이란의 국영 석유회사가 진행하는 가스이송라인과 송유관 건설사업에 사용되며 이 제품들은 모두 X-60급으로 일반강관에 비해 2배 이상의 강도를 가진 고급관에 속한다.
시리아 수출분 2만7000톤은 24인치 사이즈로 전량 가스관에 사용되며 PE코팅 처리된 특징을 지니고 있고, 이란 수출분 1만여톤은 SIZE 26∼30인치의 롤벤더 강관으로 전량 오일 이송용에 사용된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이번 중동지역 수주물량은 모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향상된 해외 영업력의 조화로 이루어 낸 것"이라며 이로서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마케팅 위치가 한층 더 유리한 고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