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추첨제로 참가자 모집

'경복궁 별빛야행' 22일·'창덕궁 달빛기행' 19일 신청 접수 시작
  • 등록 2024-08-19 오전 9:30:34

    수정 2024-08-19 오전 9:30:34

경복궁 별빛야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 전통예술 공연 관람, 해설 탐방 등을 결합한 야간 행사다.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1일 2회(오후 6시 30분·오후 7시 5분/110분 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복원한 계조당을 통해 경복궁에 입장한 뒤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감상한다.

장고에서는 장고마마(상궁)와 나인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극을 관람한다. 건청궁에서는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들은 뒤 향원정의 취향교를 거닐며 아름다운 야경 속 가을 경복궁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궁궐 문화행사다. 9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1일 6회(1부 오후 7시·오후 7시 5분·오후 7시 10분, 2부 오후 8시·오후 8시 5분·오후 8시 10분/100분 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창덕궁에 입장한 뒤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운치 있는 야경을 배경으로 대금 독주를 들을 수 있고, 부용지가 있는 후원에서는 배우들이 재현한 왕가의 궁궐 산책 모습을 관람하며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연경당에서 전통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를 비롯한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은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참가비 6만 원)은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창덕궁 달빛기행’(참가비 3만 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5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 계정(ID)당 1회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 시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29일 오후 2시, ‘창덕궁 달빛기행’은 28일 오후 2시 개별 안내 예정이다. 당첨자는 발표일 다음 날인 오후 5시부터 원하는 방문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홍명보 '흥민아, 고생했어'
  • 첫 우승 눈물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