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파주시민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남북한의 반목과 갈등을 키우는 끔찍한 말 폭탄만 앞세우면서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 완충지역을 모두 제거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 북쪽에 사는 주민들은 입을 모아서 연일 불안하다며 불안감을 호소한다”며 “이전 정부에서는 느끼지도 못했던 전쟁의 공포가 이제 새삼 일상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투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귀와 눈을 틀어막고 입까지 틀어막아서 자기들이 지배자가 되려고 하는 것 같다”며 “하는 행동을 보면 독재를 넘어서서 영구 집권 체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당장 현실은 엄혹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정보 전달 매체가 돼야 한다”며 “우리가 진실을 전파하는 통로여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