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 수입 평택기지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

경영진 ‘세이프티 퍼스트’ 리더십 등 작용 결과
올해 580개 항목의 위험 요소 관리 체계도 완성
“세계 최고 수준의 SHE 수준 달성을 위해 지원”
  • 등록 2022-12-05 오전 9:30:35

    수정 2022-12-05 오전 9:30:3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가스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기지인 평택기지가 지난 4일 24시를 기점으로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SK가스(018670)는 평택기지가 지난 1994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상해·화재·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며 ‘무재해 28개년’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톤(t), 부탄 6만t 등 총 20만t의 LPG를 저장할 수 있고, 국내 수도권과 중부지방, 중국 등 해외에도 LPG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 LPG 공급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평택기지의 무재해 28개년 기록은 경영진의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안전 제일) 경영 리더십과 기지에 구축된 안전보건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노력해온 결과라는 게 SK가스 측 설명이다.

SK가스는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세계 최고 수준)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자율안전문화 구축 △구성원 안전 역량 강화 △시스템 고도화 △법규 변화 대응 등 4개 영역에 대한 ‘SHE’(Safety·Health·Environment)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먼저, SK가스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전사 SHE 위원회와 SHE 추진단을 구성해 SHE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이행점검을 추진하는 등 SHE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SHE 경영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장의 SHE 경영관리 일원화 기반을 구축하며 전사적 안전 관리 역량을 높였다.

사업장에서도 안전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책임자가 주관하는 일일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기지 구성원 모두가 설비, 작업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동참하고 있다. 안전 수칙을 위반했을 땐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안전이 완전히 보장된 상태에서만 작업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설비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설비 교체와 유지 보수를 시행해 시설 노후화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성원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업체들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턴 4개 분야, 580개 항목에 이르는 자체 진단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안전 규정의 적절성, 구성원의 규정 이해도, 현장 이행성을 확인하고 현장의 취약점을 발굴·개선해 나가는 등 위험 요소 관리 체계도 완성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SK가스 평택기지의 28년 연속 무재해 달성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한 결실이라 생각하고, 평택기지 구성원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칙을 실천하는 안정적인 기지 운영으로 영속적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하고, “SK가스 리더들도 현장 중심의 리더십 실천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SHE 수준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가스 평택기지 관계자들이 지난 4일 24시를 기점으로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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