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7.4% 오른 5만5379달러에 거래됐다. 약 한 달만에 5만달러를 넘은 뒤 하루가 지나 또 다시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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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국내 시세도 오름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8.8% 넘게 오르며 671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3% 오른 435만2000원이다.
또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발언한 것도 규제 불확실성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수 주 내에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비트코인 등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