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동절' 이름 되찾고 법정공휴일 지정"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근로자의날 공식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허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을 할수록 불행해지는 사회, 피로사회이자 소진사회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바로 설 수 없다”며 관련법을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5월 임시국회에서는 그간의 해묵은 논란이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우리의 노동 환경은 전환점에 놓였다. 민주당은 노동 기본권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21대 국회 1년 동안 민주당은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부당노동행위, 위험과 사고와 죽음의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통과시켰다”며 “새로운 시대의 노동과제를 위해 더 심층적인 분석과 토론을 이어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계신 의료진과 돌봄 노동자 여러분께는 찬사를, 영업 제한조치를 감내하고 계신 자영업자 여러분께는 송구한 마음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