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ify)는 창립자 다니엘 에크(Daniel Ek)가 2008년 스웨덴을 시작으로 출범한 세계 최대 광고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입자는 2억7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45%인 9600만명이 유료 가입자다. 특히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5% 늘면서 성장세가 아직도 가파르다는 점을 증명했다.
4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억 유로(한화 1조9191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00만 유로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했는데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이 41%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매출총이익률(GPM)도 26.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일회성 요인(라이선스 비용 조정)을 제외한 GPM은 25.8%이라는 점은 참고할 부분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 음원 플랫폼 유료 구독자수(지난해 기준)가 2억3000만명 수준인 상황에서 스포티파이 매출 비중의 90%가 유료 사용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음원 시장의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