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14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 쟁점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 교수는 사건 발생 후 제기된 클럽과 경찰의 유착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입증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과거 유착 사건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유착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징계받은 사람이 11건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그런 의심까지 지금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성폭력 약물이 98년서부터 이미 우리나라에 상륙한 약물이다. 암암리에 거의 20년 동안 유통된다는 건 다 알고 있었다”며 해당 발언이 문제를 안일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버닝썬 집단폭행 사건 담당이었던 역삼지구대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