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마이클 리, 플랫폼창동61 무대 오른다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 쇼케이스 출연
한정림 작곡가 작품…다비치 이해리와 듀엣
"한 편의 음악 동화 본 듯한 느낌 선사할 것"
  • 등록 2019-01-03 오전 8:39:26

    수정 2019-01-03 오전 8:39:26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 포스터(사진=플랫폼창동6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과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활동 중인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 무대에 오른다. 오는 20일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개최하는 쇼케이스 ‘더 스노우맨 스토리’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쇼케이스는 작곡가 한정림의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의 대표곡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한 작곡가는 뮤지컬 ‘캣츠’ ‘프리실라’ ‘천국의 눈물’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고 뮤지컬 ‘정글북’ ‘온에어’, 연극 ‘러브레터’ ‘갈매기’ 등의 넘버를 작곡했다.

눈사람의 인생을 통해 우리의 삶을 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 ‘영웅’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했던 가수 다비치의 이해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마이클 리와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작곡가는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는 눈사람이 짧은 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기쁨·외로움·슬픔 그리고 사랑 등의 정서를 가사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눈사람’ ‘생일 축하 합니다’ 등 총 8곡의 대표 넘버로 관객에게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나 음악 동화를 본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창동61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인터파크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 도예 클래스,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록 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를, 몰프 매니지먼트 대표이사이자 모델인 노선미가 패션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총괄예술감독으로 임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 오는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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