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뮤지컬 극장 생긴다…드림씨어터 내년 3월 개관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IFC 부산 위치
1727석 규모…지역 공연장 중 최대 규모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등 공연 예정
  • 등록 2018-12-28 오전 9:04:17

    수정 2018-12-28 오전 9:06:36

내년 3월 부산 남구 문현혁신도시 내 IFC 부산에 개관하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투시도(사진=클립서비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역 최초로 1500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뮤지컬 전용극장이 부산에 들어선다.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내년 3월 개관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부산 남구 문현혁신도시의 문현금융단지 내 문화복합몰 국제금융센터 부산(IFC 부산)에 위치하는 드림씨어터는 총 1727석을 갖춘 대극장이다. 전국적으로도 1700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뮤지컬 전용극장을 보유한 도시는 그동안 서울이 유일했다.

드림씨어터는 규모는 물론 안정적인 무대 상·하부 시스템으로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다. 클립서비스 측은 “창작진은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짧은 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셋업을 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한 경제적인 프로덕션 운영을 할 수 있고 관객은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진정한 뮤지컬 전용극장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개관작은 내년 4월 선보일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다. 이후 ‘스쿨 오브 락’ 월드 투어, ‘오페라의 유령’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초연 이후 20여년 만에 부산에서 최초로 공연한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드림씨어터는 그간 불가능했던 세계적 공연을 지역 시민에게도 오리지널 감동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꿈의 공연장”이라며 “세계적인 킬링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라는 새로운 뮤지컬 시장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주축으로서 부산과 경남 지역의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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