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독립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쇼핑몰이다. 입점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검증된 업체들을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확보해왔다.
이번 코스맥스가 허가를 획득한 티몰 국내관(www.tmall.com)은 대부분의 한국 업체가 입점해있는 국제관(www.tmall.hk)보다 매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동안 유수의 화장품 유통 브랜드들이 티몰의 국내관에 입점을 신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지만, 코스맥스의 연구개발(R&D) 능력과 전 세계 600여 고객사에 대한 알리바바그룹의 기대감으로 허가를 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현지에서 고객사에 입점 전반에 걸쳐 마케팅, 고객만족(CS) 센터, 빅데이터 등의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왕홍(온라인상 유명인사), 웨이보 마케팅 등 새로운 방식으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중국 화장품 온라인 거래 시장은 32조원 규모로 티몰(22조원)이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08년 2억5300만명에서 2015년 6억8800만명으로 매년 30%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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