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전략지역 중 하나였던 이란이 핵협상 타결 이후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한 자원개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원유·천연가스 개발 50개 프로젝트를 1850억달러 규모로 추진키로 하고 무역보험공사는 3년만에 이란 수출금융 지원을 재개하고 이란 재무부와 포괄적 금융약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럴당 40달러 수준의 낮은 유가로 산유국들의 자원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원유매장량 4위인 이란 투자 재개는 가뭄 속 단비라는 평가다. 그는 “이란발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채권 대손상각액을 연평균 24억원 반영했기 때문에 대손상각액의 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란 매출채권 대손상각액 환입을 배제해도 연간 24.5%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며 고수익 창출의 프리미엄은 주가에 재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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