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테러` 오바마 “만행, 끔찍하다” 강력 규탄

  • 등록 2015-11-21 오후 5:06:11

    수정 2015-11-21 오후 9:44:3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명의 사망자를 낸 `말리 테러`에 대해 강도높게 규탄했다.

21일(현지시간) 오바마 미 대통령은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끔찍하다”며, 극단주의자들의 세계적 위협에 대해“이러한 만행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강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애꾸눈 테러리스트’ 모크타르 벨목타르 (사진=AFPBBNews)
지난 20일(현지시간)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호텔 인질극으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21명이 사망했다.

호텔에 난입한 무장단체는 직원과 투숙객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군의 진압작전으로 14시간 여만에 126명의 인질이 구조됐다.

인질극을 벌인 무장대원 2명은 모두 사살됐으며, 사망한 인질 19명 중에는 독일 국적자가 4명, 중국 국적자는 3명이었으며, 벨기에와 미국 국적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질극은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무바리툰의 지도자인 `애꾸눈 테러리스트` 모크타르 벨목타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1월 알제리 천연가스 시설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39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악명이 높은 벨모크타르는 1990년대 초반 오사마 빈라덴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싸우며 ‘지하디스트’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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