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그날들’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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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내년 1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만 석 규모의 체조경기장에서 30인조 오케스트라와 초·재연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 유준상, 서현철, 최재웅, 방진의 등 12명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
‘그날들’은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창작뮤지컬로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서울공연 객석 점유율 96%, 총 관객 14만명을 모으며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초연 공연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화제작.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그 때 사라진 경호원 동기생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공적인 초연 후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티켓오픈은 1·2차로 나눠 진행하며 오는 17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을 실시할 예정이다. 02-541-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