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로 후배 창업자 육성한다"

미래부, 'ICT 정책 해우소'.."벤처 1세대 경험·노하우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
  • 등록 2015-05-25 오후 12:00:54

    수정 2015-05-25 오후 12:00:5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벤처 1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한 창업 및 벤처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지난 22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0차 정보통신기술(ICT)정책 해우소’에서 산·학·연·관의 전문가 20여명은 ‘벤처 1세대를 활용한 청년창업·벤처육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전했다.

참석자들은 벤처 1세대가 성공 및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해 현장에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장은 ‘창업 멘토링 사업성과 및 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3년 시작된 K-Global 창업멘토링 사업에 대해 청년 창업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업 수혜자들의 창업성공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벤처 1세대를 활용한 창업 및 벤처육성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나루 이상기술투자 부사장은 “창업 및 벤처 생태계가 온전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실패를 자산화하는 문화조성과 정책 촉진이 중요하다. 벤처 1세대 최고경영자의 멘토링을 활용하고 재창업 지원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에 대해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향후 창업 및 벤처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벤처 1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의 소중한 자산으로 변모시켜 한국 ICT 벤처 발전에 활용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앞줄 왼쪽 네번째)이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0차 ICT정책 해우소’에서 산·학·연·관의 창업 전문가들과 함께 주먹을 쥐고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벤처 1세대를 활용한 청년창업·벤처육성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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