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규모와 추가 여진 후폭풍에 신경 곤두서

  • 등록 2014-07-13 오후 1:46:28

    수정 2014-07-14 오후 1:26:3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 지진 피해 규모 및 추가 지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12일 오전 4시20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측은 이번 강진의 진원지가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 동경 142.6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11년 일어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추가 지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일본 지진 피해 규모에 관해서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일본 지진 피해를 우려한 정부는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은 해안지역 주민에게 쓰나미 대비 및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일본 기상청도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전 6시15분을 기해 해제했다.

더불어 원전 안전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일단 도쿄전력 등 현지 전력회사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이바라키현 도카이 원전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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