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12일 오전 4시20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측은 이번 강진의 진원지가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 동경 142.6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11년 일어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추가 지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일본 지진 피해를 우려한 정부는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은 해안지역 주민에게 쓰나미 대비 및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일본 기상청도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전 6시15분을 기해 해제했다.
더불어 원전 안전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일단 도쿄전력 등 현지 전력회사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이바라키현 도카이 원전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일본 지진 피해 우려...후쿠시마 원전 안전성 이상 없나 '촉각'
☞ 울산 규모 2.9 지진 발생, 韓 올해 여진 多...강진의 전조증상?
☞ 기상청 "울산 동북쪽 해상서 규모 2.6 지진"
☞ 지진희, 中영화 '두 도시 이야기' 캐스팅..7월 촬영 본격 돌입
☞ '대구 2.1 지진'으로 본 한반도, 안전지대 아닌 이유
☞ 대구 또 지진 발생..동구 부근서 규모 2.1 지진
☞ 후쿠시마 근해서 5.8 규모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