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심판대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지방으로 (심판론을) 확대 재생산하면 지방자치 본질이 왜곡된다”며 “지방자치 시대에는 재선, 3선 단체장이 잘하면 밀어주고 못하면 새로운 인물로 바꾸는 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겨냥, “새정치라는 말까지 넣은 안철수 신당이 구태중의 구태”라며 “정치야합에만 골몰하는 사익 추구는 결국 한 여름밤의 정치쇼로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초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카드사태·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 등 난제가 많다”며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여야의 극한 대립과 소모적 정쟁을 종료하고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