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횟수를 매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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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오전 10시10분과 오후 3시30분에 출발하고, 후쿠오카에서는 낮 12시20분과 오후 5시50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에는 올해 상반기 50만5000여명이 탑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만6600여명)보다 4%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취항하기 전인 지난 2011년(35만7000여명) 보다는 약 41% 이상 늘어나는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후쿠오카는 인천기점 한일노선 가운데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3번째로 운항횟수가 많은 도시”라며 “하루 2회 증편운항으로 여행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10월27일부터 12월31일(일부 기간 제외)까지 해당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저 16만1500원부터 판매한다. 이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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