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 위의 호텔' A380 7호기 도입

  • 등록 2013-08-30 오전 10:00:01

    수정 2013-08-30 오전 10:00:01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차세대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보유한 A380 항공기는 모두 7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도입한 항공기는 감항성 테스트와 무선국 인가 등을 거친 후 오는 9월 1일부터 노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LA, 뉴욕, 홍콩,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에 A380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앞으로 애틀랜타에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A380 항공기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로 고품격 좌석과 보다 넓은 기내 서비스 공간을 갖췄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 항공기는 총 407석 규모다. 12석 규모의 독립형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2층 전용층에 있으며 좌석이 180도로 눕혀지는 프레스티지석 94석, 301석의 이코노미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 공간과 세계 최초의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도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10월 1대, 내년 2대 등 A380 항공기를 3대 더 도입할 예정”이라며 “객실을 명품화하고 차별화된 기내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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