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남부발전·한전KDN·전력거래소 신임CEO 윤곽

남부발전 이상호 본부장 유력..진홍 전국장 각축
전력거래소 범한전출신 CEO..남호기 전 사장 앞서
한전KDN 김병일교수 0순위..낙하산 논란이 걸림돌
  • 등록 2011-10-21 오전 10:21:03

    수정 2011-10-21 오후 2:04:14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1일 09시 5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남부발전 전력거래소 한전 KDN 등 에너지 공기업의 신임 CEO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들 공기업 3인방은 CEO 후보자 압축 작업을 마무리 짓고, 지경부와 청와대의 최종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9.15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염명천 전 이사장 후임에는 범 한전 출신인 권태원(전 한전 송변전 처장) 남호기(전 남부발전 사장) 장석한(전 한전 경인개통건설단 단장) 장영진(전 한전기술본부 본부장) 정극헌(전 한전부산전력 관리처장)씨 등 총 5명이 지원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9일 남호기 전 남부발전 사장을 포함해 총 3명의 최종 후보자를 정해, 지경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남호기 전 사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 지경부는 후보자 검증 등을 거쳐 내달 7일을 전후해 신임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이사장 후보 지원을 위해 임기를 13일 남겨 두고 지난 14일 퇴임한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 후임에는 김선동 남동발전 감사, 이상호 남부발전 기술본부장 등 내부 출신과 진홍 지경부 기후변화 정책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선 이상호 기술본부장(전무)가 가장 유력하다는 게 안팎의 전언. 이상호 전문는 울산 출생으로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장, 하동 제1발전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통 남부발전 맨이다.

진홍 전 지경부 기후변화 정책관은 당초 사장 0순위로 거론됐었다. 지경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전력·전기 분야 전문가. 하지만 지난달 중순 발생한 전국 정전사태로 지경부 책임론과 전문성 등이 주요 평가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후문이다.

경북도의회에서 4선 의원을 역임한 김선종씨는 해당분야 전문성이 선임조건 최우선선위로 부상하면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게 중론이다.   오는 27일 3년 임기가 만료되는 한전(015760)KDN 전도봉 사장 후임에는 최종 후보자 3명이 지경부에 올라간 상태.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했던 김병일 동덕여대 교수가 유력한 상황. 그러나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고, 한전 KDN 노조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게 문제.

일각에선 한전맨 출신으로 직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송원순 전무가 신임 사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IT, 컴퓨터 분야 전문가인 이동윤 전 IBM 사장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한전 KDN 사장은 오는 28일 주주총회 개최를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마켓in]공사채 호황에도 한국전력만 입찰미달로 `끙끙` ☞코스피, 약보합권서 등락..외국인·기관 `팔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