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자회사 유동성 우려 해소 긍정적..`비중 확대`-HSBC

  • 등록 2011-05-04 오전 8:39:51

    수정 2011-05-04 오전 8:39:5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4일 두산건설 자본확충에 대한 참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HSBC증권은 "두산건설 자본확충에 참여하는 것은 두산중공업에 굉장히 부정적인 일"이라면서도 "전환사채를 통해 자금조달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계열사에 신규 현금 투입을 하지 않으면서도 유동성 우려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중소형 증권사들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 조정이 이어져왔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수주 지연과 두산건설에 대한 부정적 심리 등으로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지만, 글로벌 원자력 및 수력 발전 시장이 커지면서 장기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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