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반독점 조사에 사생활 침해 혐의까지 `곤혹`

텍사스주 조사 착수
사생활침해로 850만불 물어
  • 등록 2010-09-05 오후 3:38:30

    수정 2010-09-05 오후 3:38:30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구글이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반독점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중소기업들이 구글이 불공정하게 검색 결과 순위를 내리거나 검색엔진 광고 위치를 의도적으로 부당하게 배치했다고 주장했고 텍사스주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은 텍사스주로부터 구글의 불공정성을 주장한 기업들의 사례 정보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검찰 대변인은 구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추가 언급을 부인했다.

한편, 구글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버즈의 사생활 침해와 관련해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850만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초 출범한 구글의 버즈 서비스는 기본설정에서 G메일 사용자들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사생횔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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