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악재가 더 강하다`

  • 등록 2010-05-03 오전 9:28:53

    수정 2010-05-03 오전 9:29:3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주말 동안 악재와 호재가 겹쳤지만 악재에 무게 중심이 더 쏠린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2포인트(0.61%) 내린 1730.94를 나타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 금융을 지원키로 하면서 남유럽발 재정위기는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검찰 수사 착수 소식에 1%넘게 급락했고,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700억원, 외국인이 124억원의 순매도를 내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6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오르는 업종보다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6%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2% 넘게 큰폭으로 밀리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도 1%대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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